2017년 ‘살충제 달걀 파동’을 겪고 정부에서 달걀껍데기에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숫자를 표시했습니다.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.
달걀껍데기(난각) 표시
달걀껍데기에 숫자를 표시해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
- 난각표시 구성 : 산란일자(4자리), 생산농가번호(5자리), 사육환경(1자리)
산란일자
산란일자는 숫자 4자리로 표시되며, 예를 들어서 3월 12일이 산란일자는 '0312'로 표시됩니다.
생산농가번호
생산농가번호는 숫자 5자리로 표시되며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(http://www.foodsafetykorea.go.kr)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사육환경번호
- 1번: 사육환경 방사사육
- 2번: 사육환경 축사 내 평사
- 3번: 사육환경 개선된 케이지로 0.075제곱미터당 한 마리가 사는 환경
- 4번: 사육환경 기존 케이지로 0.05제곱미터당 한 마리가 사는 환경
즉, 산란일자(4자리)를 통해서 달걀의 신선도를 알 수 있고, 생산농가번호(5자리)를 통해서 내가 먹는 달걀의 생산지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육환경번호를 통해서 닭의 사육환경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. 사육환경번호는 당연히 1번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닭이므로 비쌀 수밖에 없지만 우리 건강에는 가장 안전하고 좋겠죠. 이상 간단하지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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